아몬드는 호두나 잣과 같은 견과류가 아니라 핵과류입니다. 아몬드는 지중해 연안에서 흔히 재배되며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에서 대규모로 재배하기 시작한 다음 아몬드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졌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전 세계 아몬드의 80%를 생산하고 미국 아몬드의 80%는 캘리포니아산입니다. 아몬드는 보통 굽거나 볶은 것을 먹는데 특유의 고소한 향과 맛이 일품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아몬드는 중국 이름으로 편도(扁桃)인데 편도선이라는 이름도 여기서 비롯됐습니다. 편도선은 입안 목구멍에 있는 기관인데 그 모양이 마치 아몬드를 닮았다 해서 편도선으로 불립니다. 또한 아몬드는 4,000년 전부터 재배하였으며 아몬드 꽃은 복숭아꽃과 상당히 흡사한 모양이며 아몬드 열매는 피스타치오를 반반씩 섞어놓은 듯한 모양입니다.
아몬드는 사람들이 주로 먹는 씨앗 부분은 맹독인 청산가리가 들어있어 먹을 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식용 아몬드는 우연히 청산가리가 생성되지 않은 돌연변이로 만들어진 것이며 사람들이 식용이 가능한 돌연변이 아몬드를 우연히 발견한 것입니다. 이렇게 독성이 없는 돌연변이 아몬드의 개체수를 사람들이 점점 증식시키면서 식용이 가능한 아몬드가 탄생되었습니다.
목차
1. 특징
2. 성분
3. 효능
4. 부작용
5. 보관법
6. 재배 특성
1. 특징
- 높이는 8m 정도 자라는 낙엽 소교목입니다.
- 줄기는 대게 직경 30cm로 자라며 어린싹이 먼저 나고 햇빛을 받으면서 자줏빛을 띱니다.
- 잎의 길이는 7 ~ 13cm 입니다.
- 꽃은 연분홍색 또는 흰색입니다.
- 꽃은 잎보다 먼저 피고 꽃잎은 5장으로 직경이 4cm 정도입니다.
2. 성분
아몬드에는 비타민, 칼슘, 마그네슘, 미네랄, 인, 폴레페놀 등이 있습니다.
3. 효능
두뇌건강에 좋습니다.
아몬드에는 비타민E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뇌 혈류량을 늘려 뇌기능을 향상해 주며 또한 불포화 지방산이 들어있기에 뇌의 신경세포에 좋습니다. 게다가 아몬드는 두뇌건강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어 치매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뼈 건강에 좋습니다.
아몬드에는 미네랄, 마그네슘, 인, 칼슘 등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기에 성장기인 아이들에게 좋습니다. 또한 골다공증이 쉽게 일어날 수 있는 노년층에게도 좋으며 노약자 및 갱년기 여성들이 꾸준히 섭취한다면 골다공증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및 변비 개선에 좋습니다.
아몬드에 포함되어 있는 지방은 단일 불포화 지방으로 포만감을 높여 식욕을 억제하는 데 좋습니다. 또한 지방과 당의 흡수를 억제시키는 올레인산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체중감량에 좋습니다. 게다가 아몬드는 불용성, 수용성 식이섬유 두 가지 모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에 장운동을 원활하게 만들어 변비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아몬드는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는 산화 방지제와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어 아몬드를 지속적으로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지고 포화지방도 적어져서 심장질환을 미리 방지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아몬드의 칼륨, 마그네슘, 식물성 단백질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아몬드의 높은 칼륨과 낮은 나트륨은 혈압을 상승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특히 고혈압은 심장마비, 뇌졸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데 아몬드 속에 함유되어 있는 마그네슘은 동맥 경화의 위험성을 낮추어 줍니다.
피부 건강에 좋습니다.
아몬드에는 세포의 노화를 진행시키는 활성 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에 피부에 생기는 주름이나 색소 등을 개선할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줍니다. 게다가 아몬드 껍질에는 나린게닌과 카테킨 같은 여러 종류의 플라보노이드가 포함돼 있어서 노화를 방지해 줍니다.
유당불내증과 우유 알레르기 환자에게 좋습니다.
한국인의 75% 이상이 앓고 있는 유당불내증은 몸속에 유당 분해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해 우유 속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속이 불편하고 배가 아픈 현상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아몬드유는 우유가 아닌 물과 아몬드로만 구성돼 있기에 유당불내증이나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마시면 좋습니다.
기타
이 외에도 콜레스테롤 개선, 붓기 해소, 냉증 및 어깨 걸림 개선, 빈혈 예방 등이 있습니다.
4. 부작용
- 아몬드의 하루 섭취 적정량은 30g(30알 내외) 정도로 이 이상을 먹을 경우 소화가 되지 않아 설사나 지방변을 볼 수 있습니다.
- 콧물이나 호흡 곤란 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면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보관법
아몬드를 상온(15 ~ 20도)에서 보관하는 경우에는 아몬드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아몬드에 피는 누룩곰팡이 종류 중 하나인 아스파질러스는 1급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을 생성합니다. 아플라톡신은 가열해도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아몬드에 곰팡이가 보인다면 모두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아몬드를 보관할 때는 공기가 차단된 지퍼백이나 밀폐용기로 틈새가 생기지 않도록 밀봉하여 냉장, 냉동 보관을 합니다.
6. 재배 특성
아몬드 재배는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아몬드 농장은 재배 시작 후 3년이 지난 다음에야 첫 작물을 수확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아몬드는 25년 동안 수확이 가능합니다. 또한 아몬드 농사는 물을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아몬드 농장의 물 소비량은 캘리포니아에서 소비되는 수자원의 10%를 차지합니다.
개화
2월 중순에서 3월 중순 사이에 아몬드 나무의 싹은 흰 분홍색의 아름다운 꽃으로 만개합니다. 양봉업자는 꿀벌집을 농장에 양봉하여 아몬드 수분을 지원합니다. 꿀벌이 아몬드 나무와 나무 사이를 옮겨 다닐 때마다 꿀벌은 아몬드 꽃들의 수분을 돕게 됩니다.
견과 형성
3월에서 6월까지 아몬드 알맹이는 완전한 크기로 자라며, 외부는 솜털로 덮인 껍질로 보호됩니다. 7월이 되면, 아몬드 외피가 갈라져 껍질이 노출되고 내부의 알맹이가 건조됩니다.
수확
8월 에서 10월까지는 쉐이커를 이용해 농작물을 흔들어 열매를 땅으로 떨어뜨려 수확합니다. 아몬드를 따뜻한 태양 아래에서 7 ~ 10일 동안 자연 건조한 후 스위퍼라 부르는 장비로 쓸어 줄을 만듭니다. 그 후, 픽업 카트로 아몬드를 진공으로 빨아들여 아몬드를 다음 여정으로 보낼 준비를 합니다. 참고로 아몬드는 품종마다 개별적으로 수확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이러한 과정은 한 농장당 2 ~ 3회씩 진행됩니다. 또한 이 기간에 아몬드 나무는 다음 해에 형성할 새로운 작물을 이미 만들기 시작하기 때문에 아몬드 재배자들은 필요한 것들을 나무에 공급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가공
수확된 아몬드는 외피와 껍질 제거 시설로 이동하여 알맹이가 롤러를 통과하며 외피 및 껍질을 포함해 농장에서 나온 나뭇가지와 돌 같은 잔해물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아몬드 나무의 효과
아몬드 나무는 강력한 온실 가스인 이산화탄소를 흡수 및 저장함으로써 대기질을 개선해 줍니다. 게다가 산소를 생산하면서 자연 여과기로 작용하여, 공기 중 오염물질을 제거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