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타치오는 옻나무과 낙엽교목인 피스타치오 나무 열매의 씨입니다. 즉, 우리가 구입하는 피스타치오는 흰색 껍질이 있고, 이 껍질은 길게 벌어져 있어서 손으로 벌리면 껍질이 분리되고 그 안쪽에 녹색에서 노란색의 종자를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을 식용하게 됩니다. 재미있는 점은 한국에서 유통되는 피스타치오는 겉보기에 은행과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피스타치오를 압착하여 오일을 얻기도 하고 특히 아이스크림의 원료와 과자의 포팅으로 많이 사용하며 특히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은 연녹색에 향긋한 향으로 유명합니다. 참고로 튀르키예 가지안테프는 전 세계 피스타치오 생산량의 40%가 생산됩니다. 또한 튀르키예 가지안테프의 특산품인 바클라바의 주재료로 바클라바 하면 피스타치오가 들어간 것이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튀르키예의 경우 8월이 수확철이라 이 한 달 동안은 생피스타치오를 파는데, 이때의 피스타치오는 겉은 불그스름한 껍질로 덮여있고 이 껍질을 까면 딱딱한 속껍질이 나옵니다. 이것이 우리가 흔히 아는 피스타치오의 모습입니다.
목차
1. 특징
2. 성분
3. 효능
4. 부작용
5. 보관법
6. 재배특성
1. 특징
- 서아시아, 튀르키예 남동부가 원산지입니다.
- 높이는 7 ~ 12m로 자라며 줄기껍질은 회색입니다.
- 잎은 어긋나고 우상복엽이며 주로 작은잎이 3개가 납니다.
- 잎마다 하나의 겨드랑이눈이 붙고, 전년도 가지의 겨드랑이눈이 발달하여 원추꽃차례로 발달합니다.
- 수꽃은 작고 꽃잎이 없으며 꽃받침은 갈색 ~ 녹색이고 5열이며 5개의 짧은 수술을 갖습니다.
- 암꽃은 5열하는 꽃받침을 가지고 있고 꽃잎과 수술은 퇴화되었으며 3실로 구성된 하나의 자방을 가지고 있습니다.
- 과실은 핵과로 광타원형이고 길이가 2 ~ 2.5cm입니다.
- 열매가 성숙하면서 녹색 외과피와 중과피는 붉은색으로 변하고 건조되면서 외과피와 중과피는 분리됩니다.
2. 성분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칼륨, 칼슘, 엽산, 철분 등
3. 효능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혈당이 안정적이지 않으면 쇠약, 현기증, 두통, 시야 흐림, 빠른 맥박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피스타치오를 섭취하면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에 이런 증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심장 질환 위험이 감소합니다.
호두와 아몬드, 피스타치오 등 모든 견과류는 심장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피스타치오를 한 달 이상 꾸준히 섭취하면 최대 혈압을 낮출 수 있습니다.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피스타치오는 칼로리가 가장 낮은 견과류로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므로 다른 음식의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항산화 성분이 많습니다.
피스타치오는 항산화 성분과 안토시아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당뇨병, 암, 심장병, 비만 예방을 돕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입니다.
4. 부작용
피스타치오는 열량이 높기에 많이 섭취하면 비만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5. 보관법
- 피스타치오는 실온보다 냉동 보관이 좋습니다.
- 대량으로 구매하기보다는 소량씩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재배특성
피스타치오는 덥고 건조한 기후에서도 잘 자라지만 최저기온이 7도 이하로 내려가서는 안 되며,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생장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중동과 캘리포니아의 반사막 지역 등이 재배 적지입니다.
피스타치오는 봄이 되면 녹갈색의 꽃이 피며, 대개 8월 말과 10월 초 사이에 열매를 수확합니다. 이 무렵에는 껍질을 싸고 있는 외피가 붉게 변하면서 껍데기가 갈라지면 열매가 저절로 겉으로 드러납니다. 이때 나무를 흔드는 장비를 사용해 열매를 수확합니다. 참고로 피스타치오는 종자에서 발아한 개체는 5년 정도 되어야 열매 수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대략 8 ~ 10년 정도가 되어야 안정적 결실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