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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 풍습 재배 특성 효능 부작용 고르는 방법 특징 총정리

by 스위프코 2023. 12. 14.

팥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한해살이풀로 소두, 적소두라고도 합니다. 팥은 쌀과 같은 잡곡에 섞어 밥을 지어먹거나 팥죽, 과자나 빵 등의 요리에 첨가물로 많이 사용합니다. 팥은 줄기가 곧게 서는 보통팥과 덩굴성인 덩굴팥으로 구별되는데, 생태적 특성에 따라 여름팥과 가을팥, 씨껍질에 따라 붉은팥, 검정팥, 푸른 팥, 얼룩팥 등으로 구별합니다. 우리나라 팥의 주요 품종으로는 껍질 색이 붉은 충주팥, 짙고 어두운 붉은색인 아라리팥, 검은색인 검구슬팥, 연한 녹색의 연두채, 껍질이 얇고 색상이 흰 거피팥 등이 있습니다.

 

팥을 영양학적으로 보면 비교적 단백질과 지방의 함량이 낮고 대신 탄수화물이 풍부합니다. 하지만 다른 콩들은 단백질 식품으로 분류될 정도로 단백질과 지방의 함량이 높습니다.

 

목차

 

1. 특징

2. 성분

3. 효능

4. 부작용

5. 고르는 방법

6. 손질법

7. 보관법

8. 풍습

9. 재배 특성

 

팥

 

   1. 특징

 

  • 동아시아가 원산지로 오랜 재배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 줄기는 콩보다 다소 가늘고 긴데 덩굴이 뻗는 경향이 있어 쓰러지기 쉽습니다.
  • 높이는 보통 50 ~ 90cm 입니다.
  • 줄기는 녹색이나 붉은빛을 띤 자주색입니다.
  • 잎은 어긋나고 3개의 작은 잎으로 된 곂입입니다.
  • 긴 잎자루의 밑부분에 턱잎이 있습니다.
  • 작은 잎은 달걀 모양 또는 마름모꼴 달걀 모양입니다.
  • 여름에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자루가 나와 4 ~ 6개의 접형화가 달립니다.
  • 나비 모양의 꽃은 8월경에 가지 끝에 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노랗게 무리 져 핍니다.
  • 한국, 중국, 일본에서 전 세계 생산량의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2. 성분

 

탄수화물, 단백질, 각종 무기질, 비타민, 사포닌 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씨껍질의 색소는 안토시아닌이므로 끓이면 검은색을 띠고, 산이나 공기에 접촉하면 붉은색을 띱니다.

 

   3. 효능

 

다이어트 효과

 

팥은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높여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식사 전에 팥가루 혹은 삶은 팥을 먹으면 식사량을 줄일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미백 효과

 

팥은 아토피 피부염과 기미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피부의 주근깨, 기미 등 멜라닌 색소를 감소하는 미백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팥의 안토시아닌은 항상화 물질로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세포의 노화를 방지합니다. 참고로 과거에는 비누가 없었기에 조상들은 팥으로 얼굴과 몸을 씻었습니다. 팥이 피부의 때와 모공의 오염물질을 없애주는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변비 예방

 

팥은 식이섬유 중에서도 불용성 식이섬유 함량이 높습니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물에 녹지 않고 분해되지 않는 식이섬유로 변의 용적을 늘리고 장운동을 개선해 변비와 대장암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팥에 풍부한 사포닌은 이뇨 작용과 함께 장을 자극해 변비 예방에 좋습니다.

 

팥

 

피로 해소

 

한국인의 주식인 쌀은 비타민 B1이 부족한데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각기병의 원인이 되며 에너지대사 효율이 떨어지고 피로물질이 근육에 쌓여 피로감을 쉽게 느낍니다. 비타민 B1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밥을 지을 때 팥을 넣으면 좋습니다. 참고로 비타민 B 중에서도 특히 비타민 B1은 당질 대사의 조효소로 에너지 생성에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혈액순환 개선

 

자극적인 식습관을 가졌거나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은 팥을 먹으면 혈액순환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데 팥에 들어있는 칼륨과 폴리페놀은 나트륨과 콜레스테롤 등 노폐물을 배출해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합니다. 또한 팥은 고혈압과 동맥경화, 뇌졸중의 혈액순환 장애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기타

 

  • 팥은 단백질과 철분이 많아 성장기의 어린이와 뼈가 약한 노인 등의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팥은 우리 몸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기에 감기 예방에 좋습니다.
  • 팥은 우리 몸속에 부종이 생겼을 때 몸속의 수분을 배출시켜 붓기를 제거시켜 줍니다.

 

   4. 부작용

 

  • 위장이 약한 사람이 팥을 과량 섭취하면 오히려 설사나 배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칼륨 배출이 어려운 신장병 환자는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 팥죽과 팥떡을 조리 시에 소금과 설탕을 과다하게 첨가하면 오히려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팥

 

   5. 고르는 방법

 

  • 붉은색이 선명하고 껍질이 얇으면서 손상된 낱알이 없는 팥을 고릅니다.
  • 국산 팥은 낱알의 크기가 고르지 않고, 흰색 띠가 뚜렷합니다.
  • 수입 팥은 낱알의 크기가 작고 고르며 흰색 띠가 짧고 뚜렷하지 않습니다.

 

   6. 손질법

 

  • 팥의 껍질은 단단해서 12시간 이상 불린 후 삶아야 부드러우며 팥을 조금 으깨서 물에 불리면 불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 손질한 팥은 다양한 곡류와 함께 요리의 첨가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팥

 

   7. 보관법

 

  • 팥은 수분이 거의 없는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신문지 위에 팥을 깔아 두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면 좋습니다.
  • 여름철에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팥을 많이 불린 다음 삶아두어 필요한 양만큼 냉동실에 보관하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8. 풍습

 

우리나라에서는 동짓날에 붉은 팥죽을 쑤어 먹습니다. 이것은 옛날 조상께 제사를 지내고 대문이나 벽에 팥을 뿌려 새해의 무사를 빌던 풍습입니다. 또한 동지팥죽에 들어가는 찹쌀 새알은 가족의 나이 수대로 넣어 끓였습니다. 그래서 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참고로 동지는 대설과 소한 사이에 있으며 양력으로는 12월 21 ~ 22일경, 음력으로는 11월 중에 있습니다. 음력으로 동지가 11월 초순이면 애동지, 중순이면 중 동지, 월말에 들면 노동지라고 합니다. 애동지는 지방에 따라 애기동지, 애동지, 소동지 등으로 부르며 전국적으로 팥죽이 아닌 팥떡을 해 먹는 풍속이 있습니다.

 

팥

 

   9. 재배 특성

 

팥은 다른 콩과 식물처럼 뿌리에 공생하는 뿌리혹박테리아가 질소를 고정해 유기 질소화합물을 만들기 때문에 척박한 땅에서 잘 자랍니다. 재배는 콩과 비슷하며, 팥은 저온, 다습에 약하나 생육기간이 짧으므로 고랭지에서도 적당하며, 다른 작물의 앞, 뒷그루의 짧은 기간을 이용해서 재배할 수 있습니다.

 

이랑재배

 

  • 팥은 습해에 약하므로 침수나 습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높은 이랑재배가 좋습니다.
  • 이랑 너비는 60 ~ 70cm, 포기 사이는 15 ~ 20cm가 적당합니다.

 

씨 뿌리기

 

  • 씨 뿌리는 시기는 중북부지역은 6월 중 ~ 하순, 남부지역은 6월 하순 ~ 7월 상순입니다.
  • 늦더라도 중북부 지방은 7월 상순, 남부지방은 7월 중순까지는 심기를 마쳐야 합니다.
  • 종자의 발아온도는 최저 6 ~ 10도, 최적 32 ~ 34도, 최고 40 ~ 44도입니다.

 

비닐 덮기

 

비닐 덮기는 땅 온도를 높여 수확량을 늘릴 수 있으며 꼬투리가 여무는 시기에 비로 인해 씨앗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석회를 사용할 때는 씨 뿌리기 2주 전에 사용하며, 석회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씨 뿌리기 직전에 비닐 덮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팥

 

물관리

 

팥은 토양 수분 조건에 따라 수확량이 크게 달라집니다. 씨를 뿌린 후에 토양에 수분이 충분해야 뿌리가 잘 형성되고 양분을 온전히 흡수해 재해 저항력도 세지고 수확량도 많아집니다.

 

잡초 관리

 

참초가 올라오기 전에 토양처리 제초제를 뿌리고, 이후 잡초가 발생하면 밭고랑에 비선택성 제초제를 뿌려 방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