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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효능 부작용 보관 손질 고르는 방법 축제 특징

by 스위프코 2023. 12. 3.

토마토는 가짓과에 속하는 반덩굴성 식물열매로 맛과 영양이 풍부하며, 붉은 색감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에 좋아 품종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어 세계적으로 5,000종이 넘는 품종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토마토는 비닐하우스 재배도 가능하여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찰토마토, 대저토마토, 방울토마토, 대추토마토, 흑토마토, 퇴촌토마토 등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에서 생산된 대저토마토가 대한민국의 지리적 표시제를 적용받습니다. 그 외에는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서 생산되는 퇴촌토마토가 유명합니다.

 

토마토
토마토

 

토마토는 일년감이라고도 하며 한반도에선 광해군 시절 1614년에 이수광이 쓴 지봉유설에 토마토를 가리키는 남만시(南蠻枾)란 단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세계적인 장수촌으로 알려진 안데스 산맥 기슭의 빌카밤바 사람들이 토마토를 많이 먹은 덕분으로 장수를 누렸다고 전해오고 있습니다.

 

토마토
토마토

 

재미있는 점은 토마토가 과일인지, 채소인지 분류 기준이 한때는 불분명하여 미국에서는 이를 두고 법적 분쟁까지 일어났습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자국 농민 보호 정책의 일환으로 과일은 면세품목, 채소는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었는데 뉴욕 세관에서 토마토를 채소류로 분류하면서 관세를 부과하자 수입상들이 토마토를 과일이라고 주장하여 대법원까지 상고되었습니다. 이에 대법원의 판결은 식물학적 견지에서는 토마토가 과일이 맞지만, 토마토는 후식으로 먹기보다는 주식의 중요한 일부이므로 채소로 보는 것이 맞다고 판결하여 이후부터는 토마토는 채소류 중 과채류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토마토
토마토

 

목차

 

1. 특징

2. 성분

3. 효능

4. 부작용

5. 손질법

6. 고르는 방법

7. 보관법

8. 스페인의 라 토마티나 축제

9. 재배 특성

 

토마토
토마토

 

   1. 특징

 

  • 남아메리카 서부 고원지대가 원산지입니다.
  • 잎은 깃꼴 겹잎이고 길이 15 ~ 45cm이며 특이한 냄새가 있습니다.
  • 꽃이삭은 8마디 정도에 달리며 그다음에는 3마디 간격으로 달립니다.
  • 꽃은 5 ~ 8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한 꽃이삭에 몇 송이씩 달립니다.
  • 꽃받침은 여러 갈래로 갈라집니다.
  • 화관은 접시 모양이고 지름 약 2cm이고 끝이 뾰족하며 젖혀있습니다.
  • 열매는 장과로서 6월부터 붉은빛으로 익습니다.
  • 열매를 가장 많이 수확하는 때는 여름인데 온실에서는 여름 이외의 시기에도 출하합니다.
  •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합니다.

 

토마토
토마토

 

   2. 성분

 

토마토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에는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아미노산, 루틴, 단백질, 당질, 회분, 칼슘, 철, 인, 비타민 A,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C, 식이섬유 등이다. 비타민 C의 경우 토마토 한 개에 하루 섭취 권장량의 절반가량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토마토에는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물질이 많습니다. 토마토의 빨간색은 카로티노이드라는 물질 때문인데 특히 라이코펜이 주성분입니다.

 

토마토
토마토

 

   3. 효능

 

피부에 좋습니다.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 C는 피부에 탄력을 주어 잔주름을 예방하고 멜라닌 색소가 생기는 것을 막아 기미 예방에도 효과가 뛰어납니다. 또한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배출시켜 세포의 젊음을 유지시켜 줍니다. 토마토의 토코페롤 성분은 노화 방지에 탁월합니다.

 

독성물질 배출에 좋습니다.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알코올을 분해할 때 생기는 독성물질을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술을 마시기 전에 토마토 주스를 마시거나 토마토를 술안주로 먹는 것이 좋으며 숙취 해소에 한몫을 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탈리아인들은 숙취 해소용으로 토마토를 듬뿍 올린 피자를 먹고, 서구에서는 토마토 주스에 보드카를 섞은 블러디 메리를 해장술로 마십니다.

 

고혈압 예방에 좋습니다.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혈관을 부드럽게 해주어 원활하게 혈액 흐름을 유도합니다. 또한 칼륨의 함량이 굉장히 높아 체내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므로 한국인의 짜게 먹는 식습관에서 비롯된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루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낮춥니다.

 

다이어트와 변비 예방에 좋습니다.

 

토마토에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주기에 식사 전 토마토를 한 개 먹으면 식사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토마토를 곁들이면 소화를 촉진하고 위의 부담을 가볍게 합니다. 또한 소화도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으며 섬유질이 풍부해 체중관리에 용이하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기타

 

  • 토마토는 비타민 K가 많아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고 골다공증이나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토마토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루타메이트라 성분은 젖산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여 피로감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습니다.
  •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남성의 전린선암과 여성의 유방암 등 여러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토마토는 열량이 낮아 비만, 당뇨병 환자에게 좋습니다.

 

토마토
토마토

 

   4. 부작용

 

시중에 토마토를 녹색 상태인 미숙 토마토를 판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미숙 토마토에는 감자의 싹과 같이 독성을 가진 솔라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어지럼증, 구토,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약 미숙 토마토를 구입을 했다면 실온에서 후숙 하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알레르기와 역류성 식도염을 앓는 사람은 토마토를 멀리해야 합니다. 토마토 속의 강한 산성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식도 점막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
토마토

 

   5. 손질법

 

토마토의 껍질을 벗길 때는 토마토 밑의 둥근 부분에 십자 모양의 칼집을 얕게 넣어준 다음 끓는 물에 약 10초 정도 살짝 데친 후 찬물에 담가서 식히면 껍질이 잘 벗겨집니다. 참고로 잘 익은 토마토 껍질을 벗기고 으깨면서, 체에 받쳐 졸인 것을 토마토 퓨레라고 합니다. 토마토 퓨레에 소금과 향신료를 조미한 것이 토마토소스이며 소스를 보다 강하게 조미하고 단맛을 낸 것이 토마토 케첩입니다. 토마토 수프나 소스 등에 사용할 때에는 껍질 부분의 질긴 식감을 없애기 위해 껍질과 씨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
토마토

 

   6. 고르는 방법

 

토마토는 크기가 너무 크지 않고 모양이 균일하며 꼭지가 싱싱한 것이 좋습니다. 이 꼭지 부분에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토마토를 잘라보았을 때는 육질이 치밀하여야 하며, 과육에 수분이 없고, 퍼석거리는 느낌이 없어야 하며 만져보았을 때 단단하고 무거운 것이 속이 알차면 좋습니다. 병충해를 입은 것이나 상처 입은 것은 쉽게 썩으며, 부패로 인해 옆의 온전한 토마토로 옮겨가기 쉬우므로 잘 살펴봐야 합니다.

 

토마토
토마토

 

   7. 보관법

 

  • 토마토를 보관할 때는 꼭지가 아래를 향하게 하고, 서로 겹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상온에서 저장할 경우 바구니에 담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 냉장 저장시에는 5 ~ 10도 정도의 신선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냉동 저장을 할 때는 1 ~ 2개월 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토마토의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한 후 냉동시키면 바로 요리하기에 좋으며, 소스로 사용할 토마토를 냉동시킬 때에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비닐봉지에 한 번 먹을 분량씩 담아 냉동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토마토는 냉동, 냉장 보관보다는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를 냉동, 냉장 보관할 경우 라이코펜이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여름철에 토마토를 시원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먹기 전에 잠깐 12 ~ 25도 정도로 냉장 보관하면 좋습니다.

 

토마토
토마토

 

   8. 스페인의 라 토마티나 축제

 

스페인의 발렌시아 주에 있는 도시 부뇰에서는 8월 마지막 수요일에 열리는 토마토 던지기 축제인 라 토마티나 축제가 있습니다. 이 축제는 1944 ~ 1945년 무렵부터 시작했는데, 이 축제의 기원에는 크게 2가지 설이 있습니다. 하나는 1944년 토마토 가격이 폭락하자 농민들이 토마토를 던지며 시위를 벌인 데서 비롯되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지역 축제 중 청년들이 토마토로 소란을 피우면서 피해를 준 데서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라 토마티나 축제에서는 보통 한 번 익힌 완숙토마토를 던지기 때문에 맞는 사람에게는 충격이 약합니다. 이 때문에 토마토는 계란과 더불어 투척물로 인기가 있습니다. 라 토마티나 축제는 토마토의 색채와 역동감 넘치는 축제 풍경이 여러 영화, 광고 방송에 등장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라 토마티나 축제
라 토마티나 축제

 

   9. 재배 특성

 

토마토는 땅바닥을 기면서 줄기에서 뿌리가 나와 자라지만, 재배할 때는 줄이나 지주대를 세워서 재배합니다. 재배방법에는 줄기를 지주에 묶은 다음 곁가지를 모두 따버리고 원줄기 1개만을 키우다가 적당한 높이에서 순을 잘라주는 외대 가꾸기를 많이 씁니다. 이것은 밀식해서 일찍 크기가 고른 열매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그밖에 2대가꾸기, 3대가꾸기 등의 방법도 있습니다. 토마토의 재배조건이 좋으면 종자를 심은 지 약 60일이면 꽃이 피기 시작하며 그 뒤 약 40일이면 첫 번째 열매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
토마토

 

토마토는 습한 땅이나 그늘진 곳에서는 잘자라지 않습니다. 토마토의 병충해는 비교적 적으나, 병해가 많으며 역병과 그 밖의 식물체의 병해에는 주 1회 이상 약제를 살포해야 합니다. 시들음병일 경우 새로운 땅에 심거나 내병성 품종을 사용하고, 진딧물이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참고로 병에 걸린 포기는 다른 포기까지 감염시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연작은 피해야 하며 다른 가지과 작물과의 연작도 좋지 않습니다.

 

뒤엉벌
뒤엉벌

 

토마토는 온도가 낮은 때에는 하우스나 유리온실 등의 시설을 이용하는 촉성재배, 반촉성 재배를 많이 합니다. 여름의 고온기에는 해발고도 400 ~ 800m의 서늘한 지역에서 노지재배도 하고 있습니다. 2 ~ 3월에 온상에 파종하고 육묘하여 5월 초에 본밭에 옮겨 심는 조숙재배가 흔합니다. 또한 토마토의 수정을 위해 꽃송이에 일일이 호르몬제를 묻히는 일반 농법에 비해 일손, 농약등도 덜 드는 친환경농법이 있는데 바로 뒤엉벌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뒤엉벌은 꿀벌에 비해 추운 날씨에도 생존력과 활동성이 강하고 꽃가루도 몸에 많이 붙이고 다녀 토마토의 수정률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