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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효능 부작용 손질 보관 재배 특성 고르는 방법 특징

by 스위프코 2023. 12. 5.

당근은 쌍떡잎식물 미나리목 미나리에 속하는 식물이며 특유의 향과 주홍빛 색깔이 특징입니다. 당근은 캐릭터로도 활용될 정도로 친숙하고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색감도 예쁘고 단단하기 때문에 공예요리에도 적합하여 요리 장식에도 쓰입니다. 한국에서는 당근을 홍당무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당근이나 홍당무의 낱말에서 당의 한자는 당(糖)이 아니라 당(唐)입니다. 따라서 당근은 중국에서 건너온 뿌리채소, 홍당무는 중국에서 들어온 붉은 무라는 뜻입니다. 참고로 한반도에 당근이 들어온 시기는 13세기 ~ 16세기로 추정됩니다. 유럽에서는 10 ~ 13세기 아랍 지역으로부터 들어왔으며, 중국에서는 13세기말 원나라 초기에 중앙아시아로부터 들어왔습니다.

 

당근
당근

 

당근은 국내에서 사계절 재배가 가능하고 저장성이 뛰어난 작물이기 때문에 적정 저장조건이 유지될 경우 6 ~ 8월까지 품질이 유지되어 사시사철 언제나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당근은 계절에 따라 주 생산지가 달라지는데 겨울에는 제주 구좌에서, 여름에는 경남지방, 겨울에는 평창 고랭지에서 많이 생산됩니다. 특히 당근의 생산량은 제주산이 가장 많습니다. 당근 재배 기간은 일반적으로 100일에서 120일쯤이지만 비교적 따뜻한 지역인 제주의 당근은 150일에서 180까지 갑니다. 참고로 제주도 당근 밭의 흙은 뜬땅이라고 하여 검고 기름지며 푹신푹신합니다. 또한 당근은 토질이 우수하고 일조량이 일정한 지역에서 잘 자랍니다.

 

당근
당근

 

목차

 

1. 특징

2. 성분

3. 효능

4. 부작용

5. 고르는 방법

6. 손질법

7. 보관법

8. 재배 특성

 

당근
당근

 

   1. 특징

 

  • 아프가니스탄이 속한 히말라야, 힌두쿠시산맥 일대가 원산지입니다.
  • 높이는 약 1m에 달하고 곧게 자랍니다.
  • 뿌리는 굵고 곧으며 황색, 감색,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 가지가 갈라지며 세로로 모가 난 줄이 있고 퍼진 털이 있습니다.
  • 잎은 잘게 찢어진 깃꼴겹잎이고 털이 있습니다.
  •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깁니다.
  • 꽃은 7 ~ 8월에 흰색으로 핍니다.
  •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립니다.
  • 9월 ~ 11월이 제철입니다.

 

당근
당근

 

   2. 성분

 

당근은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외에도 당질, 단백질, 지방, 섬유, 무기질, 칼슘, 인, 철, 비타민, 베타카로틴, 카로틴 등이 있습니다. 카로틴이 몸 안에 들어오면 비타민 A로 바뀌고 베타카로틴은 껍질에 많으며 당근의 주홍빛이 진할수록 베타카로틴이 풍부합니다.

 

당근
당근

 

   3. 효능

 

피부건강에 좋습니다.

 

당근의 베타카로틴 성분은 장과 간에서 비타민A의 일종인 레티놀로 전환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레티놀은 피부 표피의 세포를 튼튼히 하고 피지선을 활성화하는 물질입니다. 따라서 피부의 수분을 지기키 위해 필요한 유분을 원활하게 생성합니다. 또한 당근은 세포를 보호하고 활성 산소나 독성 물질 때문에 세포가 노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당근을 먹으면 추운 계절 각질 발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혈당과 혈압조절에 좋습니다.

 

당근에 들어있는 가용성 섬유질은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생 당근 또는 가볍게 익힌 당근은 혈당 지수가 낮아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 노릇을 합니다. 당근의 칼륨 성분은 혈압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당근은 나트륨 수준의 균형을 맞추고, 과도한 나트륨은 몸 밖으로 배출하도록 돕습니다. 덕북에 심장은 압박을 덜게 됩니다. 특히 짠 음식을 많이 먹어 몸이 부었을 때 당근은 약이 됩니다.

 

눈의 피로감을 덜어줍니다.

 

눈이 어두침침하다면 당근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카로틴은 체내에 눈의 기능을 좋게 하며 체력을 회복시키는 기능이 있으므로 피로를 없애는데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눈을 혹사하게 되는 수험생이나 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에게 당근은 권장할만한 식품입니다. 또한 야맹증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위장 장애에 좋습니다.

 

속이 거북해 음식을 먹기가 곤란할 때는 당근을 먹으면 좋으며 위장 장애를 고치기 위해서는 매을 아침 공복 시에 당근주스을 마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당근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카로틴은 점막을 좋게 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위장 장애에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감기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당근은 감염증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므로 당근을 먹음으로써 저항력이 생기게 되므로 목이나 기관지 등의 호흡기 계통이 약한 사람들의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암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당근에 들어있는 산화 방지제는 폐암, 직장암, 전립선암, 그리고 백혈병 등에 걸릴 위험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베타카로틴은 유해 산소가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을 막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서 항암작용을 하여 각종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게다가 당근에는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여 당근을 보호하는 성분인 팔카리놀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성분 또한 암 발생을 억제해 줍니다.

 

기타

 

  • 당근의 잎과 씨는 몸의 불순물을 없애고 이뇨작용을 해서 방광염과 신장 결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당근의 칼륨 성분은 신경의 흥분과 근육 섬유가 수축을 조절해 스트레스로 인한 초저감과 불안함을 없애는데 도움을 줍니다.
  • 당근의 식이섬유는 변비를 개선하는 역할을 합니다.
  • 당뇨 예방에 좋습니다.

 

당근
당근

 

   4. 부작용

 

당근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피부가 주홍색으로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주홍색을 띠게 하는 당근의 베타카로틴 색소가 혈류를 흐르며 손바닥, 팔꿈치, 발바닥 등 두꺼운 피부 부위를 주홍빛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몸 전체가 주홍색으로 변하는 경우는 드물고 건강상의 큰 위협이 되진 않습니다. 당근의 섭취를 중지하면 곧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당근
당근

 

   5. 고르는 방법

 

  • 색깔이 주홍색이 선명한 진한 것을 고릅니다. 주홍색이 선명할수록 영양소가 풍부한 것입니다.
  • 표면이 매끈한 것이 단맛이 강하며, 단단하면서 휘지 않은 것을 고릅니다.
  • 간혹 머리 부분이 푸른빛이 난다면 재배 도중 얼었거나 가뭄으로 물이 마른 것이므로 고르지 않습니다.
  • 머리 부분에 꽃이 피었거나 물렁한 곳과 검은 테두리가 있는 것은 오래된 것이므로 고르지 않습니다.
  • 세척한 당근의 경우 미끈미끈한 경우도 있으니 되도록 흙 당근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 당근의 꼬리 쪽이 가늘어지는 것이나 구부러진 것은 고르지 않습니다.

 

당근
당근

 

   6. 손질법

 

당근의 잔뿌리는 잘라내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내 흙과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당근의 줄기가 붙어있던 윗부분을 칼로 제거해 준 후 채소 세척용 솔로 껍질을 문질러가면서 씻으면 껍질을 먹을 수 있을 만큼 깨끗하게 손질할 수 있습니다. 당근은 오래 가열하면 조직이 물러지기 때문에 찜이나 조림 요리를 할 때는 당근의 모서리를 둥글게 깎아서 부서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당근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기 때문에 껍질째 먹는 것이 영양분을 잘 섭취하는 방법입니다.

 

당근
당근

 

   7. 보관법

 

표면의 흙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후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거나, 흙이 묻은 채로 신문지에 싸서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좋습니다. 당근을 잘라서 쓰고 나머지를 다시 보관해야 할 때는 자른 곳의 단면에 물을 뿌린 후 랩으로 잘 밀봉하여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당근
당근

 

   8. 재배 특성

 

당근은 주로 가려지지 않고 지붕이 덮여있지 않는 땅에서 재배하며 4월에서 5월에 씨를 뿌리는 봄재배와 7월에서 8월에 씨를 뿌리는 가을재배가 보통입니다. 당근의 수확은 대개 봄재배는 7월에서 8월에 하고, 가을재배는 10월에서 11월에 합니다.

 

  • 봄 재배 : 씨를 뿌리는 시기(4월 중 ~ 5월 중), 기르는 시기(5월 말 ~ 7월 초), 수확(7월 중 ~ 8월 중)
  • 가을 재배 : 씨를 뿌리는 시기(7월 중 ~ 8월 중), 기르는 시기(8월 말 ~ 10월 초), 수확(10월 중 ~ 11월 중)

 

당근
당근

 

  • 싹이 틀 때 알맞은 온도 : 15 ~ 30도, 낮에 30도, 밤에 15도 정도 되는 시기에 싹이 잘 틉니다.
  • 기르는 시기의 알맞은 온도 : 18 ~ 21도, 하루의 평균온도가 20도 정도일 때가 성장이 빠릅니다.
  • 기르는 시기의 장해 온도 : 3도 이하, 28도 이상이 되면 성장이 정지하거나 뿌리의 착색이 안됩니다.
  • 토양 : 수분을 잘 보유하면서 물도 잘 빠지는 양토나 식양토가 좋습니다.
  • 광 적응성 : 빛의 양에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으나 햇빛을 충분히 쐬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유기물 사용 : 흙이 부드러울 정도로 유기물을 충분히 넣어야 뿌리가 잘 큽니다.

 

참고로 봄 재배 때에 싹이 튼 후 본잎이 3장 이상 나왔을 때 저온이 오면 꽃분이 분화되어 추대할 염려가 있으므로 저온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당근
당근

 

이랑 만들기

 

밭을 만들기 전에 텃밭의 땅을 평평하게 고르고 퇴비거름을 땅이 덮일 정도로 뿌리고 밑거름을 흩어 뿌려줍니다. 또한 퇴비와 비료가 골고루 섞이도록 하여 삽으로 깊이 뒤집어 갈아줍니다. 참고로 당근은 뿌리를 수확하는 뿌리 작물이기 때문에 조금 깊게 파서 뿌리가 잘 발육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랑과 골을 합하여 약 1m를 기준하여 삽으로 골을 파 올려서 씨앗을 뿌리는 면이 60cm 정도가 되도록 높게 두둑을 만들어줍니다. 두둑을 다 만들고 난 후에 씨앗을 심을 면은 쇠갈퀴와 같은 도구를 평평하게 해 주고, 돌이나 거친 흙을 잘 골라내줍니다.

 

당근
당근

 

씨 뿌리기

 

약 1m의 폭으로 이랑을 타고 두둑은 약 60cm 정도의 면으로 만들어 주면 3줄로 심을 수 있습니다. 줄간의 간격은 약 20cm 정도로 하고 심는 간격은 10cm로 하여 3 ~ 4립씩 씨를 뿌립니다. 씨를 뿌린 후에는 꼭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씨가 싹이 트는 것을 돕기 위하여 약간 두드려 주기도 하고 표면에 짚을 덮어서 수분의 증발을 막아 주면 싹이 트는데 도움이 됩니다. 씨를 뿌리고 흙을 덮은 후 물을 충분히 주고 짚을 덮어 두었다면, 5 ~ 10일이 지나면 싹이 트므로 이때 짚을 벗겨줍니다.

 

당근
당근

 

솎아주기

 

씨를 뿌리고 나서 약 30일 ~ 40일 정도가 지나고 잎이 3 ~ 4매 정도 되는 시기에 건강한 한 개체만 남기고 솎음작업을 해줍니다. 솎음을 할 때에는 가장 튼튼한 것을 남기고, 남기는 개체가 흔들리지 않게 조심해서 뽑아줍니다. 참고로 안전하게 수확을 하기 위해서는 2번에 걸쳐서 솎음을 하기도 합니다. 이때 처음에는 두 개체를 남겼다가 지나서 한 개체만 남기고 솎음을 해줍니다.

 

당근
당근

 

잡초 관리하기

 

일반적으로 씨를 뿌리고 20일경에 어린 풀이 보일 때 호미로 골 사이를 긁어주는 정도로 하여 2회 정도 잡초관리를 해주면 잎이 커짐에 따라서 잡초가 올라오지 않게 됩니다. 만약 잡초가 보인다면 잡초가 어릴 때 뽑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검정 비닐로 이랑 사이를 덮어 주면 잡초관리에 효과적입니다.

 

당근
당근

 

물 주기

 

씨앗을 심은 후에 물을 충분히 주고, 싹이 올라오기 전까지는 흙이 너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싹이 튼 후에는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이 아니므로 땅이 너무 가물지 않게만 관리재 주면 됩니다. 재배 중 가뭄이 들면 물을 따로 주어야 하는데 이때는 표면이 충분히 젖을 정도로 줍니다. 참고로 당근은 뿌리채소이므로 너무 물을 많이 주면 뿌리의 호흡이 곤란하여 뿌리가 깊이 들지 못하거나 뿌리 표면이 거칠어지고 잔뿌리의 발생이 많아집니다. 반대로 물을 적게 주면 영양분 흡수가 늦어져 생육이 더디고 뿌리가 갈라지기 쉬우며 단단해집니다.

 

당근
당근

 

웃거름주기

 

당근이 자라는 상황을 보면서 적당량 나누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웃거름은 두 번 정도 주는데, 첫 번째 웃거름은 솎음 작업을 끝내고 바로 주는 것이 좋으며, 두 번째 웃거름은 첫 번째 웃거름을 준 후 15 ~ 20일 후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생육이 생각보다 좋지 않다면 세 번째 웃거름을 두 번째 웃거름을 준 후 15 ~ 20일 후에 줍니다.

 

당근
당근

 

수확하기

 

수확할 때는 잎줄기 아랫부분을 잡고서 힘껏 당겨 올려 뽑아줍니다. 중요한 것은 발 흙이 단단하여 뿌리가 뽑히지 않는 경우에는 호미나 삽을 이용해서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여 수확해 줍니다. 무엇보다 수확 후 너무 오랜 시간 햇빛에 두면 색이 변하거나 말라 상품가치가 떨어지므로 그늘로 옮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수확은 씨를 뿌린 날로부터 90 ~ 120일 이후에 수확합니다. 미니 당근의 경우 70일경에 수확을 할 수 있습니다.

 

당근
당근

 

생리장해

 

당근에게 발생하는 생리장해에는 뿌리 갈라짐 현상, 뿌리 터짐, 추대 현상, 피목 현상 등이 있습니다.

 

  • 갈라짐 현상 : 원뿌리가 아래로 뻗어 갈 때 방해가 생겨서 갈라지는 경우입니다. 돌이나 자갈이 많은 텃밭에 많이 발생합니다.
  • 뿌리 터짐 현상 : 수분 공급이 많아지면 뿌리 터짐 현상이 발생하므로 물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 추대 현상 : 너무 일찍 씨를 뿌려 저온을 겪게 되면 꽃대가 올라옵니다. 꽃대가 올라오기 전에 수확할 수 있도록, 약간 늦게 씨를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 피목 현상 : 과습 한 점질토양에는 피목이 증가하므로 토양이 과습 하지 않도록 관리해 줍니다.